🧗 새해에는 모두 안클즐클 하게 해주세요~🙏

#굿바이2022 #새해소원 #신년다짐

2022. 12. 29.

👀웹에서 선명하게 보기

#10

2022. 12. 30

2022년 마지막 슬스레터는 가장 많은 구독자분이 사랑해 준 에세이 두 편을 다시 보내드려요. 단팥과 시느의 에세이 각 한 편씩인데요. 지난 슬스레터를 찬찬히 읽어보면서 저물어가는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요.

단팥과 시느는 모두 다리 부상으로 2022년 클라이밍을 셧다운 당했지만...😢 2023년에는 안전하게 클라이밍 하면서 더 재미있는 에세이 보내드릴게요! 올해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 해에도 많.관.부🥰

구독자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벽타는 에디터

↕151cm, ↔148cm인 내가

암리치 탓하지 않는 이유

클라이머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눌 때면 빠질 수 없는 ‘리치’. 클라이밍 실력이 느리게 느는 것 같은 요인을 찾으라고 하면 가장 먼저 꼽게 되는 리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네. 편지를 가장한 울분에 찬 하소연, 맞습니다.)

아무도 궁금하지 않겠지만, 제 키는 151cm입니다. 감이 잘 안 온다고요? 2018년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요즘 초등학교 6학년 평균 키가 152cm라고 하네요. 주변의 초등학생 친구들을 생각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찾아보니까 더 슬퍼지네요.

작년 11월부터 저는 볼더링 클라이밍을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4명이 모인 반에서 저는 당당하게 최단신을 담당했습니다. 이 포지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반의 프로응원러로 성장했는데요. 선생님이 준비한 문제 중에서 손이나 발이 안 닿으면 맥없이, 또 빠르게 떨어진 다음, 밑에서 열심히 다른 친구들을 응원했거든요. ‘시느가 했으면 우리도 할 수 있어!’라는 소리도 강습 시간에 많이 들었습니다.

✍️ 시느 에세이 더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