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도 방학이 필요하다

7월 말부터 우리만의 방학으로 해요!

2025. 7. 17.

❤️‍🔥직딩도 방학이 필요하다

To. 구독자 님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나날입니다’라고 적었다가, 지웠다가 다시 적어보아요. 추적추적 내리기도 하고 우르르쾅쾅 내리기도 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내리는 비를 보며 구독자 님께 편지를 보냅니다. 덥고 꿉꿉한 날들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슬스팀은 다채롭게 내리는 비만큼이나 저마다 다른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각자 클라이밍, 수영, 헬스, 러닝 등 다른 운동을 하기도 하고요. 최근 이직한 사람도, 퇴사를 앞둔 사람도,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도, 그저 열심히 회사에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각자 크고 작은 변화를 겪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방학이 필요해’

그래서 잠시 방학을 보내려고 합니다. 지난 2022년 6월 29일 첫 슬스레터를 보낸 후, 벌써 70번째 레터를 쓰고 있는데요. 그동안 한 번도 안 쉬고 보냈다고는 할 수 없지만 😅 꽤 열심히 구독자 님께 슬스레터를 보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딱 10월까지만 쉬고 11월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쉬는 동안 더 좋은 콘텐츠는 무엇이고, 슬스팀이 잘하는 일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려고 해요. 잘 쉬고, 잘 정비해서 슬스레터 시즌2로 돌아오겠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나온 건 아니지만, 슬스레터 시즌2는 클라이밍을 포함한 생활 스포츠에 대해 다뤄볼까 해요. 왜 주제가 달라지느냐고요? 그 이유는 시즌2에서 공개될 예정이니,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기다리기 힘드시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슬스레터 다시보기’가 발송됩니다. 그동안 인기 있었던 인터뷰 콘텐츠를 다시 보내드려요! 그리고 답장 보내기 페이지는 언제나 열려 있으니, ✔️시즌2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거나 ✔️만나보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클라이머가 있거나 ✔️슬스팀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보내주세요.

시즌2에는 더 발전된 콘텐츠로 돌아올게요. 우리, 그때까지 무더운 여름날을 잘 보내고 계절이 바뀌면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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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7. 18.

70번째이자, 시즌1 마지막 편지

From. 슬로우스타터